디오, 재무 건전성 강화 속 주요 국가 영업망 재건 '지속'…"아직도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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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디오(039840)에 대해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 뒤에 숨겨진 호실적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디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8% 늘어난 401억원, 흑자전환한 30억원(영업이익률 7.5%)이다.같은 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흑자전환한 97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지역별로 국내는 64억원, 해외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의료기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6% 상승한 353억원을, 상품은 같은 기간 64% 성장한 36억원을 시현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구조조정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중국·포르투갈·튀르키예·러시아·인도·호주·멕시코 등 7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3분기 1385억원에 달했던 매출채권도 올해 2분기 758억원까지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수적으로 대손상각비를 인식하며 대손상각비가 증가하는 것은 아쉽다. 올해 2분기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17.6%에 달한다. 하반기에도 대손상각비의 보수적 회계처리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올해 들어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향후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한 동사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7% 상승한 1636억원, 흑자전환한 161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6배로 글로벌 동종기업(Peer) 9배 및 동사의 지난 3년 평균 16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주요 국가의 영업망을 재건하는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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