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네이마르 3년 만에 재격돌!...한국-브라질, 10월 10일 상암에서 맞대결 (브라질 매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과 브라질 대표팀이 3년 만에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브라질 '글로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한국, 일분과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14일 도쿄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르기로 각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기린컵’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일본 일정이 예정된 만큼 추가로 한국과의 경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지난 2022년에도 한국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적이 있다. 당시 네이마르를 필두로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등 주축 자원들이 총출동했고 한국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특히 경기 외적으로 남산 타워를 방문하거나 에버랜드에서 시간을 보내며 한국을 경험했다.

대결을 펼친 두 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브라질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브라질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3차 예선을 조 1위로 마무리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자 통산 12번째 기록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미국에서 미국, 멕시코와 2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도 두 팀을 상대로 대결을 한다.

브라질도 남미 예선이 진행 중이지만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와 함께 북중미 합류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