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도시락 제조 시설 구축…지역 고령층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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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086790)이 인천·광주·부산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고령층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인천광역시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마련한다. 또 조리·포장·배송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시니어로 고용할 예정이다.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농산물 구입처는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도시락 제조 시설은 이번 인천시를 시작으로 연내 광주와 부산을 포함해 총 세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주 약 450명의 취약계층에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자원재생활동가(폐지 수거 어르신)'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를 통해 폐지 수거 어르신 600명을 선정해 도로교통법상 인도로 이동이 가능한 경량 손수레 600대를 제공한다.  

또 여름철 폭염과 차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쿨토시 △기능성 셔츠 △사고예방 안전조끼 △반사 테이프 등을 담은 행복상자 600박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 지원은 물론,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며 "하나금융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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