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고려아연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최근 TD기술본부 아래 AI전략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기술(IT)·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AI전략팀은 온산제련소 융합혁신팀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설비 진단 및 공정 개선 등 업무 고도화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임직원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내 AI 전문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를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로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 300여명에 대한 AI 전문 교육을 연말까지 실시하고, 현장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습에 나설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스마트 제련소의 성공을 위해선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 역량을 키우고 기술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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