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신예 공격수 무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1일 '무어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무어는 7살때부터 토트넘과 함께했고 유스팀에서 활약한 후 2024년 5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고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유로파리그 엘프스보리전에선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무어는 지금까지 토트넘 1군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무어의 레인저스 임대를 발표했다. 무어는 2025-26시즌 레인저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무어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과 함께 역대 토트넘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무어는 레인저스 임대에 대해 "레인저스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의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레인저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팬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레인저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는 것은 나에게 쉬운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인저스의 마틴 김독은 "무어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18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이 무어를 꾸준히 기용한 것은 그의 기량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무어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무어는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후 라커룸에서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테마에 맞춰 경기에 나서는 듯한 포즈를 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무어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대신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게 됐다. 무어 임대 영입에 성공한 레인저스는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이후 4시즌 연속 셀틱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