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떠난 토트넘, 허겁지겁 대체자 품는다...'HERE WE GO' 맨시티와 협상 시작! 이적료 '810억' 예상

마이데일리
사비뉴./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소속 브라질 공격수 사비뉴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시티로부터 사비뉴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 간 협상을 시작했다. 이적료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선수 측도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10억원)이다.

사비뉴는 브라질 국적의 윙포워드로,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다.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통해 공격포인트를 창출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2022년 6월, 사비뉴는 맨시티와 같은 소유주를 둔 ‘시티 풋볼 그룹’ 산하 구단 트루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곧바로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돼 2022-23시즌 6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임대 이적한 사비뉴는 37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사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종료 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맨시티는 사비뉴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곧바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아 올 시즌 48경기에서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사비뉴는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주장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고, 손흥민은 LA 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2025-26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최전방 공격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오른쪽 윙포워드 모하메드 쿠두스까지 품었다.

사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의 이탈로 인한 왼쪽 공격 약화 우려는 여전하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0-4로 패배했는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위협적인 부분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곧바로 손흥민 대체자 영입 필요성을 언급했고, 사비뉴를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 사비뉴 역시 토트넘행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프랭크 감독이 사비뉴를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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