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 이하 파인비치)가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파인비치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씨사이드 골프장으로, 세계 최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7월 LPGA 본부 관계자 및 국제 잔디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명문 골프코스'라는 공식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파인비치의 △페어웨이 △티잉그라운드 △그린을 비롯한 코스 전 구역을 면밀히 점검한 로날드 칼리옐 LPGA Agronomy 소속 잔디 담당관은 "잔디 밀도, 볼라이, 색감 모두 투어 기준에 부합한다"며 "한국 골프 코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실제 파인비치는 이번 대회를 맞아 페어웨이와 티 전 구역에 해풍과 고온, 해남 특유의 지형에 최적화된 '금잔디'를 전면 도입하는 등 코스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는 "골프장은 잔디의 예술"이라며 "우리는 자연 위에 기술과 감성을 입혔다. 파인비치가 '자연과 기술이 빚은 예술 공간'으로 국내 골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허 대표는 "이번 LPGA 대회는 파인비치가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코스 관리, 지역 사회 기여, 프리미엄 골프 경험 등 새로운 골프장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비치는 LPGA 개최와 코스 재탄생을 기념해 광주·전남 지역민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전남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9월 한 달간 주중 그린피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 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이 필요하다. 코스 배정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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