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경제] 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은 권기태 교수의 전문성과 연구 기획력이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인정받은 성과며, 연구비는 총 127억5000만원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선정 과제는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분야로, 항생제 내성과 병원감염 문제를 첨단 인공지능(AI)을 통해 해결하여 국난극복 및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특히 권 교수는 경대병원 인공지능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서울성모병원, 강남성심병원,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데이터 기반 지능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기태 교수는 “이번 ARPA-H 과제는 AI 기술을 통해 병원현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내성을 줄이며,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전략, 우리나라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 항생제 적정사용관리 시범사업 등과 연계해 국가적 감염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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