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육권 전쟁' 김슬기 "윤두준과 '퐁당퐁당' 이후 10년, 잘 지내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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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육권 전쟁' 김슬기/tvN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슬기가 '퐁당퐁당 LOVE' 때보다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오프닝(O’PENing) 2025' 스페셜 토크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윤두준, 김슬기를 비롯해 김경규 PD, 양시권 채널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오는 8월 17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고양이에 대한 양육권, 이른바 냥육권을 쟁취하기 위해 다투는 달콤∙살벌한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다.

윤두준과 김슬기는 극 중 길고양이를 입양해 가족처럼 지내왔지만, 결국 이혼을 고민하는 5년 차 부부 김도영 역과 이유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퐁당퐁당 LOVE'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김슬기는 "10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가 생긴 거다. 그 여유만큼 서로를 배려하면서 촬영한 것 같다. 성숙해진 우리를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두준을) 만나자마자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했다. 10년만에 누군가와 다시 만난다는 건 서로 각자 자리에서 잘 내해고 잘 지냈기 때문이지 않나. 감사함을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슬기는 '냥육권 전쟁'에 출연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단막극을 사랑하는데, 좋은 대본이 들어와서 하게 됐다. 반려동물이 재산이 아닌 가족이라는 멘트와 함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게 견주로서 흥미로웠다"며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부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중에는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내용이 담겨있어서 재밌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O'PENing(오프닝) 202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냥육권 전쟁'은 17일(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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