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B.A.P 메인보컬 정대현이 솔로 앨범을 발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영상을 첫 공개한다.
정대현은 다음달 초 발매되는 새 앨범 '행로'로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에이트(Aight)' '스테이(Stay)'를 거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서사를 차곡히 쌓아온 정대현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완성하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예고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행로'와 일본어 번안곡, 인스트루멘털까지 총 3트랙으로 구성되며 플랫폼 앨범 형태로 발매된다.
오늘(11일) 공개된 50초 분량의 '행로' 슬로건 영상 속 정대현은 회색 후드에 비니를 착용한 채 어두운 지하 통로를 걷고 이내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어 내면의 갈등과 무거운 마음을 표현한다. 이어 고층 빌딩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 속 한강변 난간에 기대 도시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비추며 마치 멈춰 선 시간 속 스스로의 '행로'를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영상을 반전시키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정대현이 한강변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는 장면과 함께 이번 활동의 메인 슬로건인 '이츠 낫 오버(IT'S NOT OVER)'가 힘 있게 자리한다.
이어 '이 길 끝에서는 내가 피어나 빛날 테니까 / WHEN THIS ROAD ENDS, I'LL BLOOM INTO THE LIGHT'라는 '행로' 가사가 한국어·영어·일본어로 번갈아 나타난다. 차가운 블루 톤과 화려한 도시 불빛, 변화하는 표정의 대비를 통해 방황과 고독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길로 향하는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킨다.
정대현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와 진솔한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9월 초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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