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패' KIA 칼 빼들었다, 투수코치-배터리 코치 교체 '이동걸 메인 코치, 정재훈 퓨처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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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재훈 투수코치./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KIA는 11일 "이동걸 코치를 1군 투수 메인 코치로, 이정호 퓨처스 투수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또한 이해창 퓨처스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훈 코치와 타케시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 코치와 배터리 코치를 맡으며 유망주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KIA는 전날(10일_ 창원 NC 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2-16으로 패했다. KIA는 2연패에 빠졌고, 5할 승률(50승 4무 50패)로 복귀,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2회초 최형우의 솔로포와 패트릭 위즈덤의 투런포, 김호령의 투런포를 묶어 단숨에 5-0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곧바로 이어진 2회말에 KIA가 충격의 8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선발 이의리가 급격하게 흔들렸고,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게 됐다. 바통을 이어 받은 김건국이 박건우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3회말엔 최지민이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5회초 최형우의 안타로 6-9로 쫓아갔지만 5회말 한재승이 박민우에게 적시타,데이브슨에게 스리런 아치를 허용했다. 6-13까지 벌어졌다.

6회 2점을 따라잡았지만 김시훈이 6회말 1실점하면서 다시 격차가 유지됐다. KIA는 8회 4득점 올리며 2점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8회 김휘집에게 쐐기 솔로포를 맞으면서 녹아웃 됐다.

선발 이의리가 1⅓이닝 7실점, 김건국 1⅓이닝 2실점, 최지민 ⅔이닝 무실점, 한재승 1⅔이닝 4실점, 김시훈 1이닝 1실점, 김기훈 1이닝 무실점, 성영탁 1이닝 2실점 등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KIA의 고민은 마운드에 있다. K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5.37으로 8위로 하위권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역시 6.00으로 전체 9위에 머물러 있다.

KIA 타이거즈 이동걸 코치와 정재훈 코치(오른쪽)./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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