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베트남 서기장 국빈만찬에 재계 총수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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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기념해 준비한 국빈 만찬에 재계 총수들이 다수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국빈 만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진이,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함께 한다.

베트남 측에서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참석한다.

만찬은 양국 국가가 차례로 연주된 후 이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로 시작된다. 이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답사와 건배 제의가 진행되고 만찬과 환담이 이어진다.

퓨전 한식으로 준비된 만찬 메뉴의 콘셉트는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경북 봉화에 정착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메뉴는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와 삼색 밀쌈 말이', '여름 보양 영계죽', '봉화 된장소스를 곁들인 제철 민어구이', '여름 쌈밥과 김치 스프링롤을 곁들인 봉화 한우 떡갈비 구이',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 등으로 구성됐다.

건배주로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받은 오미자로 밎은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연'을 준비했다.

만찬 이후에는 베트남 전통 현악기 단버우 연주와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의 전통 쩨오 등 공연이 이어진다. 럼 서기장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한국 음악가로 꼽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대표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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