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격 끝나지 않았다, 마에다 대반전의 KKKKKKK…양키스에서 ML 복귀? 68승 관록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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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38, 한화 이글스)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마에다 겐타(37, 스크랜튼 윌스크-배리 레일라이더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7경기서 평균자책점 7.88에 머물렀다. 결국 2년 2400만달러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지명할당 처분을 받았다. 이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했으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12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이후 마에다는 컵스와 돌연 계약을 종료했다. 방출이지만, 옵트아웃 조항이 있었다는 게 미국 및 일본 언론들의 보도. 마에다는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트리플A 스크랜튼 윌스크 배리 레일라이더스에 합류했다.

이날은 마에다의 스크랜튼 윌스크베리 데뷔전이었다. 결과적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근래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에 각종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일관성이 많이 부족했다. 제구와 커맨드도 좋지 않았다.

이날은 달랐다. 예전 LA 다저스 시절 좋았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2회 2사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라파엘 랑티구아를 스플리터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스플리터의 움직임이 예리했고, 스위퍼도 섞었다.

5회 1사 2루에선 다시 만난 랑티구아에게 91.7마일 포심을 넣다 적시타를 맞았으나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6회에는 1사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위기를 맞은 뒤 요한 로하스에게 구사한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1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자책점은 아니지만 유일한 실점이었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서 68승을 기록 중이다. 10승을 더하면 류현진, 다나카 마사히로의 78승과 동률을 이룬다. 박찬호(124승), 노모 히데오(123승), 다르빗슈 유(110승), 구로다 히데키(79승)에 이어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공동 5위가 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의 마에다 겐타./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를 위해선 일단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야 한다. 마에다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극적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현재 양키스 마운드는 선발과 중간 모두 약간의 균열은 있다. 마에다가 대반전의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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