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패밀리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점과 안전성을 입증한 점, 여기에 국내 브랜드 최초 동승석 대시보드 모니터까지 갖춘 점이 인기 비결로 평가된다.
소비자들마다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은 제각각이지만, 가족이 함께 타는 패밀리카를 고를 때는 △실내 공간 △안전성 △풍부한 옵션 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3∼4인 가족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족과 함께 이용하는 차량을 고를 때 넓은 실내 공간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우선시하는 조건 중 하나다.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려면 기본적으로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가 넉넉해야 하는데, 그랑 콜레오스는 이 부문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갖춘 모델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차체 길이(전장)가 4,780㎜, 앞뒤 타이어 사이 거리(휠베이스)는 2,820㎜다. 이는 동급 SUV의 평균 차체 길이 4,635㎜, 휠베이스 2,777㎜에 비해 큰 편으로, 그랑 콜레오스가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점이다. 넉넉한 차체 크기 및 휠베이스 길이 덕분에 4인 가족이 탑승해도 쾌적한 실내 공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뒷좌석 무릎 공간은 320㎜로 동승자 모두가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이용하는 차량인 만큼 안전성도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종합 점수 86.9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2024 KNCAP 평가 대상인 모든 SUV 차종과 국내 완성차 제조사 10개 모델 중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하며, ‘안전한 패밀리 SUV’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KNCAP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도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차체를 만들 때 신소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랑 콜레오스 차체는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과 고성능 신소재 ‘기가 스틸’, 초고장력 강판(AHSS) 등이 적용돼 우수한 차체 강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동승하는 가족들의 관심을 끄는 ‘조수석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등의 옵션도 탑재돼 호평이 이어진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OTT 서비스와 음악 스트리밍,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웹 서비스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무제한 5G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동승자가 데이터 부담 없이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는 디자인이 예쁘고 연비가 좋은 차량이 많지만, 그것만으로 패밀리카의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넓은 공간과 안전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까지 제공하는데, 이런 점이 가족 모두의 선택을 받는 이유라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HEV E-테크)는 복합 기준 15∼15.7㎞/ℓ 정부 공인 연비를 달성해 유지비 부분에서도 합리적인 모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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