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매출 4.1조·영업손실 2449억..."하반기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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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롯데케미칼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1971억원, 영업손실 24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 (연결기준)   /롯데케미칼 (포인트경제)
2025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 (연결기준) /롯데케미칼 (포인트경제)

롯데케미칼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통한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수소출하센터 상업 가동과 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은 기초화학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이 매출액 2조 6874억 원, 영업손실 2161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일회성 요인 제거와 원료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455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판매량과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향후 고객 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CI
롯데케미칼 CI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47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정기보수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일회성 영향 제거와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049억 원, 영업손실 311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향 제품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전방산업 불확실성 지속에도 선제적 재고 조정에 따른 점진적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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