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이적시장 보내는 첼시, 벌써 4000억 원 수익 올렸다! 아직 판매할 선수 한참 남아

마이데일리
적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첼시 FC가 미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첼시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FC와 함께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특히 첼시는 영입도 영입이지만, 선수 판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첼시의 방출 명단엔 20명가량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이적 시장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미 10명 이상의 선수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이적료 수익은 옵션 포함 1억 6200만 파운드(한화 약 2983억 원)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 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위 리버풀은 1억 3160만 파운드(한화 약 2423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번리 이적이 유력한 브로야(왼쪽)와 이적이 확정된 우고추쿠, 듀스버리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수치는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적이 유력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판매 수익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레슬리 우고추쿠는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69억 원)의 이적료로 번리 FC에 합류했다. 키어넌 듀스버리홀도 2800만 파운드(한화 약 517억 원) 수준의 이적료로 에버튼 FC 이적했다. 이들의 이적이 확정되면 이번 이적시장에만 2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4052억 원)가 넘는 이적료 수익을 올린다.

아직 첼시의 방출 명단에는 많은 선수들이 남아있다. 가브리엘 슬로니나,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 헤나투 베이가, 벤 칠웰, 크리스티안 은쿤쿠, 라힘 스털링 등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 이적시장 개장 전만 해도 이들을 모두 판매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였지만,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첼시의 관심을 받는 가르나초, 시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첼시는 현재까지 선수 영입을 위해 2억 3510만 파운드(한화 약 4331억 원)를 지출했다. 판매 금액을 고려하면 이적료를 거의 지출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첼시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사비 시몬스 영입 가능성도 남아있다.

첼시는 21세기 들어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가장 많은 선수를 방출한 팀이다. 자연스럽게 이적료 지출 금액 및 판매 금액도 프리미어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 첼시의 이적료 순 지출 금액은 20억 유로(한화 약 3조 2000억 원)가량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 FC,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 로만 아르바모비치 구단주가 떠난 뒤 첼시의 공격적인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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