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의 슈퍼캐치가 선수단의 피자 파티를 불러왔다.
LG 관계자는 7일 "박해민 선수가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초 중앙 담장(도미노피자 광고판)을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내며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많이 노출됐다. 이에 도미노피자에서 감사의 의미로 선수단,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에 피자 60판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상황은 이랬다. 당시 박해민은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타구를 담장 앞에서 뛰어올라 건져냈다. 홈런성 타구였지만 스파이더맨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박해민이 담장을 타고 올라가 타구를 거더낸 것이다.
호수비에 힘입어 LG는 승리했고, 52일만에 단독 선두자리를 탈환했었다.
도미노피자는 "박해민 선수가 '도미노피자' 광고가 부착되어 있는 곳에서 좋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신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고, 또한 이러한 장면들이 노출됨에 따라 LG트윈스 팬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피자를 보내드리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분들께서 저희 '도미노피자' 광고보드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에 박해민이 화답했다. 그는 "도미노피자에서 응원의 의미로 보내주신 피자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더욱 멋진 플레이로 '도미노피자'와 우리팬들에게 보답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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