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포스트시즌은 물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38승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롯데는 7일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 소속 빈스 벨라스케즈(Vince Velasquez) 선수를 연봉 33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라스케즈는 신장 190cm, 95kg의 우완 투수로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선수이다. 최고 153km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활약하며, 760이닝 이상을 투구한 선수이다. 특히 메이저리그144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으로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판단하였다.
벨라스케즈는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롯데자이언츠 팬 분들 앞에 서는 것이 기대된다”며 “팀의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스케즈는 오는 8일 입국해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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