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쏟아진 비, 대형방수포 설치 하려다 '중단'…'예보 있는 사직' 롯데-KIA 맞대결, 가능할까 [MD부산]

마이데일리
부산 사직구장./부산 =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시즌 14차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비 예보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사직구장에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롯데와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개시 유무는 경기 시작 전까지 확신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산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비 예보가 없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오후 2시 45분부터 사직구장에는 짧은 시간 동안 꽤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하려다가, 비가 잦아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직구장은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20mm의 물폭탄이 예고됐다. 하지만 시시각각 기상 상황이 변하면서, 현 시점에서는 오후 4시 1.9mm를 비롯해 오후 6시 5.3mm, 오후 7시 1.2mm 등 꾸준히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면, 경기 개시는 확신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날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데이비슨은 21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며,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32를 마크하고 있다. 그리고 KIA는 아담 올러가 출격한다. 올러는 올해 16경기에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과연 롯데와 KIA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모든 건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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