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단법인 피플과 한국농공단지연합회가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5일 피플(이사장 이영순)과 연합회(회장 서규정)는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정일영 의원을 연이어 면담하고, 해당 법안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석행 피플 상임고문과 임현근 연합회 사무국장이 동행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직접 설명했다.
이 고문은 "30년 넘게 고용과 제조업을 함께 지켜온 농공단지를 되살리는 일이야말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초석"이라며 "정치권이 연내 국회 통과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무국장도 "전국 400여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1만여 중소기업과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특별법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할 최소한의 법적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전국 간담회 △지자체 연대 캠페인 △범국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며 입법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편 이날 의원들에게 전달된 정책요청 자료에는 △농공단지 특별법의 조속한 상임위 심사 개시 △입주기업 대상 외국인력 비자 특례 △E-9 비자의 E-7 전환 절차 간소화 △기반시설 국비 지원 확대 △연합회의 법정단체 지정 등 구체적인 개선안이 포함됐다.
피플과 연합회는 향후 국회 공청회, 관계 부처 면담, 추가 서명운동 등을 이어가며 입법 추진 동력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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