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롯데칠성음료의 증류식 소주 ‘여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iF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여울’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부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포장,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성과 전략, 실행력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여울’의 패키지 디자인은 ‘입 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병 하단에 여울이 흐르는 형상을 더해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ㅇ’ 자음을 활용해 물 위에 비친 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제품의 감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담았다.
지난 4월에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기존 흰색 라벨을 검정색으로 변경했다. 이는 제품의 주 음용 시간대인 밤과 저녁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캡 상단에는 여울물이 흐르는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디자인 차별성을 더했다. 또한 캡의 높이를 높여 개봉 편의성을 개선하고, 캡 씰(seal)을 적용해 제품 안정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2024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여울’의 본질적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패키지를 리뉴얼한 변화된 모습이 심사단의 호응을 받아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기능성, 혁신성, 사용자 경험, 브랜드 가치 등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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