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만세보령] 소비쿠폰 전수 지급·조기 사용 총력…"민생경제 회복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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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쿠폰 전수 지급·조기 사용 총력…"민생경제 회복 효과 극대화"
■ 장애인 바리스타의 꿈 담은 'BOBO 카페' 개소…자립·소통의 공간 탄생
■ 보령시, 여름 휴가철 맞아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프라임경제] 보령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수 지급 및 사용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읍면동별 지급률 제고와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호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 원산출장소 및 읍면동 민생회복 소비쿠폰 담당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92%를 돌파한 지급률 상황을 점검하고 미지급 대상자에 대한 전수 지급, 그리고 조기 사용 촉진을 위한 구체적 대응책이 공유됐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 방문 접수를 통해 신속한 지급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특히 도서 지역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접수를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 방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읍면동별 안내 및 접수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읍면동 팀장들은 현장 접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신청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접수 체계 개선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소비쿠폰 지급 이후 조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읍면동별 상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용촉진 홍보 전략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회 및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사용률이 낮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별도 홍보와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남은 대상자에게도 빠짐없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전수 지급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급뿐 아니라 조기 사용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현재까지 약 8만4000여 건(지급률 92%)의 소비쿠폰을 지급 완료했으며, 사업 종료 시까지 100% 지급 달성과 지역 내 조기 사용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장애인 바리스타의 꿈 담은 'BOBO 카페' 개소…자립·소통의 공간 탄생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대천농협 본점에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인 장애인 커피전문점 'BOBO 카페'의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은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김혁연)이 주관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 김영관 대천농업협동조합장, 도현수 한국중부발전 재무개선처 ESG경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OBO 카페'는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직접 운영하며, 대천농협 본점 2층 내 11.18㎡의 카페 공간을 무상 임대받아 조성됐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발전본부의 재정적 후원으로 커피머신을 비롯한 각종 집기를 마련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카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근로자들은 이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자립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사회적 연결의 기회도 얻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판매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의 임금 향상과 복지 향상에 사용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 공간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장애인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직접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경험이 자립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마련해 준 지역 기관 및 기업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포용적 지역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보령시, 여름 휴가철 맞아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 박차


보령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이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8월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중앙시장, 한내시장, 동부시장, 현대시장 등 관내 4개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복합적 소비 진작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과 소비가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농가와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이며, 총 32개 점포가 참여한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 기간 내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한내시장 공중화장실 앞에 마련된 환급처를 방문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단, 환급은 행사에 참여하는 32개 점포 내에서 농축산물 구매 시에만 가능하며, 행사 예산 및 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 및 비참여 점포에서의 구매는 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휴가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해 지역 경제 전반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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