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술빚는 4050·해풍미당,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 수상
■ 청림동 해변서 '도심공동화지역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성료
[프라임경제] 포항 시그니처 디저트 식품개발 공모전에서 포항 농촌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술빚는 4050'과 '해풍미당'이 나란히 수상했다.

두 팀은 포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디저트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장년 창업팀인 '술빚는 4050'은 흥해 지역 쌀, 보리, 시금치, 고구마 등을 활용해 전통주 및 발효 디저트를 개발해 온 팀으로, 이번 공모전에서는 그린술빵, 고구마 식혜 등을 출품해 전통주의 대중화와 로컬푸드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
청년 창업팀 '해풍미당'은 포항의 특산물인 해풍 시금치와 산딸기를 활용한 해풍샌드 디저트와 캐러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특허 출원, 캐릭터 개발, 관광상품화 전략으로 포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포항시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농촌 자원과 민간 조직을 기반으로 창업, 체험관광, 유통, 가공 등 다양한 소득 창출형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91개 액션그룹 496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특허 12건, 상표·디자인권 19건 등을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액션그룹 활동은 생산·가공, 판매·유통, 문화·체험,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스마트팜을 통한 농업 혁신, 특산품 직거래 및 온라인 유통망 구축, 가족 대상 농촌 체험,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를 접목한 창의적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림동 해변서 '도심공동화지역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성료
10일간 623명 참여…시민 체감형 해양레저 체험으로 큰 호응
포항시는 지난 25일부터 8월3일까지 10일간 청림동 해변에서 '도심공동화지역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레저스포츠연합회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심공동화지역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2019년 처음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2024년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해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공단지역 초·중학교와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해 청소년과 주민 등 총 6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교실은 수심이 얕고 안전한 청림동 해변의 특성을 살려 맞춤형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패들보드, 서핑, 카약, AR보트 등 주요 종목과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활기찬 여름을 보냈다.
또한, 공단 인근 주민뿐 아니라 포항 전역과 외부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며,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흥섭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체험교실이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해양레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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