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팔리냐를 임대 영입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이적을 발표했다. 최근 팔리냐의 토트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옹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가 끝난 후 팔리냐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팔리냐 이적에 대해 "아직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작성이 해결되지 않았다.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곧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FCB인사이드는 '팔리냐가 떠나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 재정에 이익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팔리냐를 임대하면 500만유로의 임대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1000만유로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절감할 수 있다'며 팔리냐의 토트넘 임대 가능성을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열린 리옹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고레츠카와 배쇼츠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비쇼프와 고레츠카 대신 키알라와 스타니시치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고 팔리냐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토트넘이 팔리냐와 협상 중이다. 2주전부터 토트넘은 팔리냐 영입설이 있었고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팔리냐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팔리냐가 팀에 필수적인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풀럼에서 활약했던 팔리냐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도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팔리냐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팔리냐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팔리냐 이적 임박을 언급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논란이 됐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과정에서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힘겹게 영입에 성공했던 팔리냐는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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