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으로 즐기는 짜릿한 여름"…전 세계인 사로잡은 2025 보령머드축제 한창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 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한창이다. 1998년 시작된 이후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머드 슬라이드와 머드탕, 머드 씨름, 머드기차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신으로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머드로 식히는 이색 체험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분위기는 낮과 밤 모두 뜨겁게 이어진다. 낮에는 액티비티 중심의 머드 체험이, 밤에는 K-POP 슈퍼라이브와 월드 DJ 페스티벌 같은 음악 공연이 열리며,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는 지역 농수산 특산물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돼, 보령의 향토색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관광객들은 머드뿐 아니라 보령만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참가자들이 온몸에 머드를 바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눈에 띈다. 경기 용인에서 온 이·박 씨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머드 미끄럼틀도 타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더위를 잊고 있다"며 "행사장도 넓고 시원해 첫 방문이지만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며, "머드와 함께 짜릿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낮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가도록 야간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으며, 쿨존, 소나무 쉼터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물놀이 시설을 폭넓게 마련했다"면서, "우리 보령머드축제에 오셔서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8월10일까지 이어진다. 보령의 푸른 바다와 함께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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