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예비신부는 재일교포 3세?… 합가 계획에 부모님은 "이 좁은 데서"[살림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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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이민우/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의 예비신부의 목소리와 실루엣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예비신부와의 결혼 준비 과정을 방송 최초로 전격 공개하는 이민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민우는 "저 이제 장가갑니다"며 밝게 외쳤다. 그는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잘하길래 '한국사람이에요?' 했다"며 예비신부와의 만남도 살짝 전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는 재일교포 3세?'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가 부모님의 집에 찾아가 결혼 계획을 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민우는 "아내 될 여자친구 데려와서 여기서 살 건데"라고 말했지만, 정작 아버지와 어머니는 놀란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어머니는 "여기서? 이 좁은 데서? 여자친구는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걸 좋아하겠냐"라며 탐탁지 않아 했다. 또한 "뭐 타고 왔다 갔다 할 거냐"라는 물음에 이민우가 "차를 하나 마련할 것"이라 답했지만, "돈 있냐"라고 냉정히 반박하기도 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예고편 끝무렵에는 이민우가 전봇대에 기대 "모시모시"라며 예비신부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포착했다. 비록 예비신부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모님들은 어떠셨냐"라고 궁금증을 표하는 목소리만은 고스란히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최근 여러 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내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받고 싶어서 내 진심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제게 또 다른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우로서 신화창조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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