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은 자립 준비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3기를 공식 출범했다. 발대식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렸으며,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은 경기도 성남시 HDC심포니기술교육장에서 건설 기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희망드림빌더'는 보호 종료 아동을 포함한 청년들이 건설 기술을 습득하고 진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교육뿐 아니라 진로와 심리 상담도 병행된다. 창업과 인턴십과도 연계된다. 지난 1~2기에는 총 48명이 참여해 △실리콘 시공 △목공 △타일 보수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3기는 교육생 사기 진작 및 창업 성과를 위해 주거보수용 차량도 1대 제공된다. 교육은 △집으로가는길 △한국주택환경연구원 △마음공간심리상담센터 등 전문 기관이 맡아 이론 실습과 진로 상담을 담당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희망드림빌더는 단순한 직업교육이 아닌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기술 교육은 물론 진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성장 방향을 탐색하도록 돕고,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처럼 건설 분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수료생들이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L건설(001880)은 기록적인 폭염 속 근로자 보호를 위해 혹서기 특별 안전보건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 오후 1~3시에는 옥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 시 안전보건팀장의 사전 승인을 의무화했다.
DL건설은 지난 6월부터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보급·보호·보장을 핵심으로 근로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는 전 현장에서 온열질환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미승인 작업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매일 오전 9시 이후 2시간마다 폭염특보를 전 현장에 SNS로 공유하며, 협력업체에도 작업시간 조정 요청을 전달하고 있다. 작업 여부는 전담자가 실시간 점검하며 위반 시 즉각 중단 조치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작업을 철저히 통제하고, 예외 없이 원칙을 준수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라며 "근로자들이 끝까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현장에서 책임 있는 관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립 준비 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1일, 한국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주거 지원 신청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 물품,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약 400명의 청년에게 3억원 규모 물품과 콘텐츠가 전달됐다.
올해는 대상이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또한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된다. 관련 콘텐츠는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업무협약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전무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부문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LH 관계자는 "자립 준비 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방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이번 평가는 △공사실적 △재무구조 △기술 인력 △신인도 등을 종합 반영해 7만여 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대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2조173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토목공사 부문에서 1343억원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토건 경영평가액 △기술평가액 △건축공사 실적 등 모든 항목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대방건설은 매출 1조61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 당기순이익 3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현금과 현금성 자산 약 2193억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원 등 재무 지표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갈현초등학교 △의정부우정 A-3BL △송산그린시티 조경공사 등 다수의 공공 및 민간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디에트르'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부·울·경 지역에서 주거사업도 확장 중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 제로(0)'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삼계탕 데이와 팥빙수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포함한다.
에어컨이 설치된 휴게 공간 운영은 물론, 체온과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간식과 음료도 상시 제공된다. 특히 '더위체감지수(WBGT)'를 기준으로 작업 강도와 휴식 시간을 조정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핵심은 온열질환 예방 특허기술인 '휴식 알리미 스티커'다. 안전모에 부착하는 이 스티커는 △기온 △풍속 △일사량 등을 감지해 위험수준을 색상과 문구로 표시한다.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SM스틸과 '썸머세이프'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현장에 보급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올해 폭염이 평년보다 일찍 찾아왔고 강도도 심한 만큼, 현장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15년간 중대재해 제로의 성과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동부건설(005960)은 '2025 임직원 자녀 여름 캠프'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캠프는 1차(7월30일~8월1일), 2차(8월6일~8일)로 나눠 초·중학생 자녀 60여명과 함께 2박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태백 365 세이프타운에서 위기 대응 안전 체험을 시작으로 △하이원 워터월드 △정선 운탄고도 하늘길 △영월 청령포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쇼타임 페스티벌'에서는 조별 미션과 공연이 함께 진행돼 아이들의 협동심과 창의력 향상을 도왔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하이원 워터월드에서의 물놀이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부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일정을 철저하게 운영했다. 임직원이 멘토로 동행하며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이 투입돼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를 병행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여름캠프는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가족과 회사 간의 유대감도 함께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도봉구 일원에 공급한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가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전용 84㎡ 단일 면적 총 282가구 규모다.
도봉구에서 18년 만에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 민간임대 방식으로 최대 10년간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 가능하다. 초역세권 입지와 규제 프리 이점이 맞물리며 높은 관심 속에 분양을 마감했다.
입주자들은 인근 창동역의 GTX-C 노선 개통 예정과 같은 교통 호재, 도봉구청·홈플러스·복합쇼핑몰 등 편의시설, 교육 환경 등을 단지 강점으로 꼽고 있다. 개방형 발코니, 시스템에어컨 등 고급 사양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입주민을 위한 사전점검 행사에서도 완성도 높은 시공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북카페, 비즈니스룸 등이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역세권 신축 단지로,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입지와 상품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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