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맛잘알' 강희지(문가영)와 배문정(류혜영)의 레이더에 수상함이 감지된다.
2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9회에서는 강희지와 배문정이 도플갱어 떡볶이집의 원조를 지키기 위해 절대 미각을 발동한다.

그간 강희지와 배문정은 서로 고민을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공유하며 둘만의 워맨스를 키워왔다. 특히 강희지가 배문정의 임신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가 하면 배문정은 아버지의 소송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강희지를 따뜻하게 다독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희지와 배문정이 함께 떡볶이 맛집 탐방을 나선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배문정이 새로 맡은 떡볶이집 레시피 도용 사건의 조사를 위해 강희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이에 강희지와 배문정은 음식의 맛과 가게의 인테리어, 종업원의 유니폼은 물론 가게 이름까지 똑같은 두 떡볶이집을 각각 방문해 가게를 살펴보며 수상한 점을 찾아내고 있다. 의뢰인인 가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진중한 표정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변호사의 포스가 서려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무엇보다 배문정은 현재 입덧과 붓기로 인해 먹는 것도, 걷는 것도 힘겨운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며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배문정의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배문정은 밥메이트 강희지의 든든한 서포트에 힘입어 승소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초동'은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