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KIM 결국, 바이에른 뮌헨 떠나나? 호날두와 한솥밥 가능성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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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프랑스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아틀레틱 클루브 복귀가 예정된 가운데, 알나스르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며 "사우디 클럽은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지 2년 만에, 28세의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며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없지만, 관련 당사자 간의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을 거쳐 2021년 8월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2021-22시즌 40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SSC 나폴리는 곧바로 영입 작업에 나섰다. 그는 한 시즌 만에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나폴리에서도 김민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입단해 45경기에 출전했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핵심 자원이 됐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33년 만의 왕좌 탈환이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 첫 시즌 36경기에 나섰다. 시즌 막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다이어를 선호하며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김민재를 팀의 핵심 자원으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43경기에 출전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는데, 참고 뛰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겨울 휴식기 때 회복에 집중했지만,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결국, 3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 4월 초 복귀를 목표로 휴식했다. 하지만 A매치 기간 다요 우파메카노가 다치며 김민재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야 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였던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터 밀란과의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시즌 막판 시즌 아웃됐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다양한 구단과 이적설에 휘말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갈라타사라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됐는데, 현재 알나스르와 연결되며 사우디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알나스르는 다른 센터백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나는 "알나스르는 애스턴 빌라의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파우 토레스를 대안으로 고려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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