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홈런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에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수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뉴캐슬 선수단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가졌고, 오는 3일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경기 간의 공백기를 이용해 뉴캐슬 선수단이 롯데-키움전을 관람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키움 관계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측에서 선수단의 KBO리그 경기 관람을 희망해 구단에 문의했다"며 "구단은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 8명의 뉴캐슬 선수들이 고척돔을 찾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키퍼 존 러디는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회로 초청해주셔서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하게 됐다. 모든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 오기 전에 팬 분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을 하신다고 들었다. 또 선수 개인 별 응원가가 있고, 그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문화라고 들었다. 직접 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소리로 응원하시는 모습이 대단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척 롯데-키움전은 오후 7시 41분 기준 1만 6000장의 티켓이 모두 완판되며, 시즌 20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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