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골 공격수, 독일 21골 폭격기 이적설에 이 악물었다…"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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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보시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월 31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섬머 시리즈 AFC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완승이었다. 전반 8분 만에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으로 앞서간 맨유는 25분 패트릭 도르구가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분위기였다. 후반 8분 아마드 디알로의 추가 골이 나왔다. 27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선 윌리엄스가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43분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자책골로 무실점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호일룬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보면 된다"며 "내 계획은 아주 분명하다. 무슨 일이 있든 간에 나는 남아서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24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43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적응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그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5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PL 성적만 보면 32경기 4골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도 겹치며 맨유는 PL 15위라는 PL 출범 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벤야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와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세슈코 측과 라이프치히 구단 모두와 접촉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앞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를 노리던 무의미한 추격전에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호일룬은 수요일 시카고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나는 호일룬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지만,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며 "중요한 것은 호일룬이 골을 넣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팀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지난 시즌 득점 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벤야민 세슈코./게티이미지코리아

세슈코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45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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