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한화생명 △AXA손해보험 △iM라이프
◆삼성화재, 삼성서울병원과 '제1회 암환자 삶의질 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삼성화재(000810)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전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제1회 암환자 삶의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관련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 보험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암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대응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암환자의 생존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세부 세션에서는 △암환자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 △근거 기반의 암환자 미충족 요구 발굴 및 중재 △암환자 재정적 지원과 보험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월 사회적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해당 연구소는 암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을 연구하고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DB손해보험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 모집
DB손해보험(005830)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주최하는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나우는 국내 유일의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 30만 4천 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9월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초등학교 4~6학년 150명을 선정하며 산업단지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배우는 환경오염 피해와 복구 △천리포수목원 생태탐사 △환경오염과 극복에 대한 전문가 강연 △환경보존을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과 액션플랜 수립 등 청소년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역량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캠프에 앞서 사전교육을 포함한 ‘온라인 발대식’, 환경오염과 복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포스터, 산문 등으로 표현하는 ‘사전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갖고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종합적인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8월 10일까지 에코나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성공
한화생명(088350)은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2024년 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 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AXA손해보험, 블루크로스와 의료봉사활동 진행
AXA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협력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블루크로스 소속 재능나눔 의료진과 학생 봉사단, 악사손보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접수된 뇌병변·지체장애인 등 용산 지역 장애인들이 대상이다.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내과, 치과, 안과, 신경외과 및 물리치료, 초음파 검진 등 다양한 진료 과목에서 약 10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약 처방과 건강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1차 접수 및 안내, 약국 보조, 선물 배분 등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난 3월 악사손보와 사단법인 블루크로스가 체결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번째 의료봉사다. 양 기관은 협약 당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지원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의료 지원 활동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iM라이프, 모바일 창구 개편 기념 이벤트 진행
iM라이프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모바일 창구 개편을 기념해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모바일 고객창구 앱에 신규 로그인한 고객' 및 '최초 업무처리를 완료한 고객'이다. 신규 로그인 고객 중 매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되며, 모바일 고객창구를 통해 최초 보험료 납입, 보험약관대출 등의 업무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전원 제공한다.
iM라이프는 고객이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 환경을 도입했다. 1원 계좌송금·신분증 진위확인 등 실명 기반 인증 수단을 도입했으며, 이와·함께 강화된 본인 인증 절차를 기반으로 거래 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됐다.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상담원 연결 없이도 다양한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모바일 해약 상담 신청시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연락하는 비대면 상담 기능이 추가돼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아울러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는 방문접수서비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배려도 확대했다.
이번 개편에 더해 iM라이프는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모바일 고객창구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모바일을 통한 가상계좌 발급 메뉴 신설 △본인 인증절차를 간소화한 간편 보험료 납입 △가입금액 및 보험기간 변경 △가입자명 정정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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