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기업 맞춤형 '기가 오피스 N' 출시
KT(030200)는 복잡한 기업 IT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KT 기가오피스 N(GiGA office N)'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iGA office는 기업용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최대 10Gbps 속도의 안정적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상품이다. KT는 기존 기가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로 고도화했다.
KT GiGA office N의 가장 큰 특징은 월 단위로 고정되던 속도·요금을 일 단위로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 상황에 따라 200Mbps, 500Mbps, 1Gbps, 2Gbps 중 원하는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화상회의, 웨비나,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 속도 증설이 필요할 경우 별도 계약 없이 즉시 변경 가능하다. 이벤트 종료 후 평상시 속도로 되돌리거나 변경한 속도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KT는 9월부터 전용 포털을 통해 회선 대역폭 변경, 네트워크 사용 현황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T GiGA office N은 '클라우드라인'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클라우드라인은 KT 회선과 결합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을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공공기관은 프라이빗 서버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LG전자, 스마트TV 전용 'LG Movies & TV' 국내 출시
LG유플러스(032640)가 LG전자(066570)와 협력해 스마트TV 전용 영상 콘텐츠 서비스 'LG Movies &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LG Movies & TV는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시청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로 확대했다.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IPTV·케이블TV·OTT 등에 가입하지 않아도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LG 스마트TV 이용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로 콘텐츠를 볼 수 있었지만,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와 광고를 함께 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LG 스마트TV를 보유한 고객은 TV 내 LG Movies & TV 앱에 접속해 원하는 VOD를 구매 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2021년 이후 출시된 webOS 6.0 이상 탑재 LG 스마트TV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 운영 경험과 콘텐츠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콘텐츠 공급·편성·안정적 송출을 담당한다. 현재 서비스에서는 △하이파이브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릴로 & 스티치 등 1800여편의 최신 영화가 제공되며, 연내 2000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출시 기념으로 최신 인기 영화 VOD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서 방송국 견학·진로체험 진행
SK브로드밴드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에서 케이블방송국 견학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9일 수원 지역 초등학생을 ch B tv 경기방송으로 초청해 방송국 견학과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취재기자, 촬영기자, PD, 기술감독 등 뉴스·방송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했다.
다음 달 21일에는 ch B tv 대구방송에서 대구 남구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동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미래 인재 양성과 장학, 아동·청소년·청년 돌봄 및 보호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영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사상 첫 해외 '북런던 더비' 단독 생중계
31일 밤, 아스날과 토트넘이 홍콩에서 사상 첫 해외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쿠팡플레이가 이번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프리시즌임에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빅매치다. 북런던 더비가 영국을 벗어나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프리뷰쇼를 특별 편성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프리뷰쇼와 본 경기 중계는 양동석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맡아, 경기 흐름과 전술 분석을 심층 전달한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는 누구나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다른 팬들과 응원의 열기를 나눌 수 있다.
◆웨이브,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동시 공개
국내 OTT 웨이브가 8월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를 동시 공개한다. 이번 tvN 신작의 동시 공개는 웨이브 최초 사례다.

웨이브는 최근 JTBC 드라마 '굿보이', 주요 예능, OCN 오리지널 드라마, CJ ENM 영화, 홈초이스 영화,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왔다. 여기에 tvN 드라마까지 추가하며 유력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염정아·박해준 주연의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갯마을 차차차'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성우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순수한 어른들의 로맨스를 선사한다는 설명. 최윤지, 김민규도 출연해 중년·청춘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담아낸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내달 4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여름 한정 '냥냥특집' 출시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여름 한정 테마 '냥냥특집' 굿즈를 선보이고,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특별 테마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냥냥특집은 춘식이가 세계 각국의 귀신으로 변신한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여름 테마다.
△고스트춘 △머미춘 △레이디춘 △프랑켄춘타인 △나인테일춘 등 5종의 '춘식이 귀신' 캐릭터가 등장하며, 무섭기보다 춘식이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28일 이모티콘을 먼저 출시했으며,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필로우, 키링, 랜덤 피규어, 핸드타올 등 총 14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9월9일까지 '(안무서운) 귀신의 집' 콘셉트로 운영된다.
매장 중앙에는 춘식이가 우물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귀신 우물', 한쪽에는 굿즈가 전시된 '프랑켄춘타인' 공간이 마련됐다. 천장에는 '레이디춘'이 거꾸로 매달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채롭다. 홍대점에서는 귀신의 집 체험 후 인스타그램 인증 시 선착순으로 여름 마그넷 2종을 증정하고, 냥냥특집 굿즈 구매 시 타투 스티커를 제공한다.
전국 직영 매장에서는 '냥냥특집 액막이 부적 포토카드'를 선착순 증정하며, 이모티콘 구매 인증 시 5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채널 친구 추가 및 공유를 통해 최대 5회까지 참여 가능한 '액막이 부적 뽑기' 이벤트를 8월까지 진행한다. 또 냥냥특집 테마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마그넷을 증정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