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LG전자, 현대미술관과 첨단 OLED 예술 전시 外
LG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창의적인 현대미술과 LG전자의 OLED기술을 조합한 대규모 작품 전시 ‘MMCA X LG OLED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회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 작품은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이다.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이 작품 주제다.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의 OLED기술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이다.
작품에는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이 적용됐다. 작품에 활용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 역할도 한다.
LG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작년 8월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감(美感)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특별한 전시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퍼펙트 컬러와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캔버스’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비전, AI 힘입어 영업익 전분기 比 27%↑

한화비전은 3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72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2%와 27% 증가했다.
시큐리티 부문에서는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전 분기에 이어 10% 후반대를 달성했다.
한화비전의 올해 매출은 AI제품군이 견인했다. 1~6월 상반기엔 AI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3년 전인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한화비전은 “CCTV는 AI 기술을 통해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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