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5번째 대기록 임박' 박해민, 통산 450도루까지 '-2'…9번·CF로 선발 출전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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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박해민이 7회말 무사 1루서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마이데일리LG 트윈스 박해민./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현역 선수 중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인 LG 박해민이 KBO 리그 역대 5번째 45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KBO는 "박해민은 7월 30일 잠실 KT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450도루까지는 2개만을 남겨뒀다"고 알렸다.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시민 NC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5월 7일 대구 SK전에서 100도루, 2018년 5월 17일 포항 LG전에서 200도루, 2021년 6월 4일 키움 고척전에서 300도루, 2024년 7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400도루를 달성했다.

2014~2018시즌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을 달성하며 꾸준한 도루 능력을 보여준 박해민은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인 60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3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에 자리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월 17일 잠실 NC전에서 KBO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을 하며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7월 30일 현재 도루 37개로 2위 NC 김주원과 7개 차이로 1위에 올라있으며, 2018시즌 이후 7년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또한, 7월 31일 현재 35세 5개월 7일인 박해민은 450도루를 달성하게 되면 종전 전준호(전 현대)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KBO는 박해민이 45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박해민 도루 기록./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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