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식] 'AI 홍보송 따라 부르기' 영상 공모전 개최…총상금 500만원

■ 'AI 홍보송 따라 부르기' 영상 공모전 개최…총상금 500만원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오는 8월 열리는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맞아 AI 홍보송 '맥문동 소년' 따라 부르기 영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8월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AI가 부른 축제 홍보송 '맥문동 소년'을 따라 부른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참가 방법 및 세부 내용은 서천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노래 '맥문동 소년'은 서천군이 직접 제작한 두 번째 AI 홍보송으로, 지난해 배우 김응수가 부른 '맥문동 오빠'에 이어 선보인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곡은 최근 서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박민수 군에게 헌정된 노래로, 장항 맥문동 꽃밭을 배경으로 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와 데이트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가사가 특징이다.

경쾌한 트로트풍 멜로디와 AI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노래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맥문동 꽃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맥문동 소년'은 서천군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송림 맥문동 꽃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충희 서천군 홍보감사담당관은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에 접목한 사례로, 지역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한 참신한 시도"라며 "많은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맥문동 꽃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오는 8월 중 '요즘서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2탄 '맥문동 아재'도 공개할 예정이며, 맥문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지역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8월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읍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정확한 위치 안내로 군민 편의·안전 강화 

서천군은 2025년 주소 정보시설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망실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지난 30일 모든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군민의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 증진과 함께, 우편·택배 배송 및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약 3만여 개 주소 정보시설물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파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을 파악했다.

이후 사업비 3300만원을 투입해 2200개의 시설물을 복구 및 신규 설치했으며, 모든 작업은 7월까지 완료됐다. 이번 정비를 통해 군민들은 정확한 주소를 기반으로 우편물 수령, 택배 배송, 긴급 구조 요청 시 위치 안내 등 생활 속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무협 민원지적과장은 "망실된 주소 정보시설물 설치 완료로 도로명주소 활용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소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