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처음 배구를 시작한 곳, 안산서 ‘신인 감독’으로 나선다

마이데일리
이민근 안산시장과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 김연경이 지난 29일 오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성공과 안산시 도시브랜드 제고를 도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안산시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현역 은퇴 이후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김연경은 2024-2025 V-리그를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2의 인생을 예고한 김연경.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연경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촬영 중이다. 김연경의 고향이기도 한 안산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에는 안산시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 김연경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성공과 안산시 도시브랜드 제고를 도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연경은 ‘안산의 딸’이다. 안산시에서 태어나 배구를 처음 시작했다. 안산서초와 안산 원곡중에서 배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V-리그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월드 스타’로 활약했다. 이후에도 김연경은 배구 후배들이기도 한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 기부 등을 이어왔다.

김연경은 “고향 안산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늘 마음속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배구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감독이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더 의미 있고, 안산 시민들께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딸, 김연경 신인 감독의 성장을 보며 73만 안산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이제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 감독이 통쾌한 스파이크를 날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산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그 홈 경기장이었던 안산 상록수체육관에 ‘신인감독 김연경’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의 팀 창단 도전기다. 김연경이 직접 코치진과 선수들을 선발해 최정예 선수단을 꾸려나간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배구 여제’ 김연경이 처음 배구를 시작한 곳, 안산서 ‘신인 감독’으로 나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