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골키퍼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 '돈나룸마가 PS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PSG는 릴과 슈발리에 이적에 대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PSG는 슈발리에 영입을 사실상 완료했다. 최근 몇 주 동안 PSG와 돈나룸마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PSG의 캄포스 단장은 슈발리에 영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음바페처럼 돈나룸마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돈나룸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 다양한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돈나룸마의 이적은 PSG에 이적료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AP는 28일 'PSG는 조용한 이적 시장 이후 일부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이 나지 않은 협상 끝에 돈나룸마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둔 돈나룸마는 PSG의 새로운 연봉 제안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나룸나는 자신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며칠 안에 짐을 싸서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돈나룸마의 대체자로 릴의 골키퍼 슈발리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의 상징적인 골키퍼 슈발리에는 PSG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캄포스 단장은 슈발리에의 선방 능력과 발기술을 모두 높게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PSG가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한 슈발리에는 PSG 합류에 합의했다. PSG는 시즌 개막에 앞서 슈발리에 영입을 확정하려 한다. 슈발리에 이적은 릴 이사회의 논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 돈나룸마는 2021-22시즌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해 지난 4시즌 동안 PSG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했다. PSG에서 활약하는 4시즌 모두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성공했다.
PSG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슈발리에는 릴 유스를 거쳐 지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시즌부터 매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한 슈발리에는 프랑스 리그1 통산 99경기에 출전했다. 슈발리에는 프랑스 16세 이하(U-16)팀부터 프랑스 올림픽대표팀까지 프랑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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