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영업익 7033억원… 전년 대비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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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연결 기준 실적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실적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9.5% 증가한 수치다. 2분기만 보면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올렸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부문이 96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브랜드 협업과 마케팅을 확대했고, 성장형 스킨 등 유저 맞춤형 콘텐츠가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PC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 강화가 성과를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부가티, 에스파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추진한다. 동시에 '배틀그라운드' IP 확장을 위한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과 '프로젝트 블랙버짓'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13개 신작을 포함한 신규 IP 라인업을 가동 중이며,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최단기간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졌다. 또 2nd Party 퍼블리싱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 고도화 작업도 병행 중이다. LLM 기반 AI 벤치마크 ‘Orak’, SK텔레콤과의 협업 모델 공개 등 기술 내재화를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ADK그룹, 미국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 인수 등도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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