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LG CNS(064400)에 대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관련 법안 통과 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 CNS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602억원, 영업이익은 1408억원, 당기순이익은 9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클라우드&AI가 전년 도익 대비 8.2% 증가한 8724억원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10.7% 감소한 2667억원, DBS가 6.9% 감소한 3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캡티브 매출 감소, 국내외 고객사 사업 이연(스마트엔지니어링), 대형 프로젝트 종료(DBS)등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으나, 국내외 클라우드&AI 구축 사업 확대로 전체 성장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AI는 경우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 공공기관 AI 수주확보, AIDC, AI Agent 플랫폼 구축, 보안플랫폼 사업 확대 등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대해서는 "캡티브 매출 감소 우려가 있으나,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은 매출 증가 중"이라며 "배터리 신증설 프로젝트 본격화 등 캡티브 매출 회복, 논캡티브(non-captive)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 등 하반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DBS에 대해서는 "상반기 수주 된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본격화, 일본·동남아 글로벌 금융사업 확장. AO(Application Outsourcing) 사업 매출 확대 등 하반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관련 수혜 기대감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스테이블 코인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단기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도, "동사는 국내 유일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구축·개발사이자 다수의 금융 플랫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큰 증권(STO) 플랫폼 구축 경험도 있어, 관련 법안 통과 시 인프라 사업자로서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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