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 필요한 리버풀 앞에 불청객 등장! 토트넘, 게히 영입 두고 리버풀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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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크 게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마크 게히가 리버풀 FC와 토트넘 홋스퍼 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지난 22일(한국 시각), "리버풀 FC는 적절한 이적료에 마크 게히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1월에 영입 제안을 했던 토트넘 홋스퍼 FC도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FC는 내년 여름 아무런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게히를 잃는 것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크 게히.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게히는 센터백치고는 작은 신장인 182cm의 선수지만, 수비 리딩 능력과 드리블, 패스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롱볼 빌드업보다는 만들어가는 축구를 선호하는 강팀들에게는 알맞은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인 데다 데뷔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줄곧 활약했기에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기에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 듀오 반 다이크, 코나테.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자렐 콴사를 내보낸 뒤 현재 전문 센터백이 단 3명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3명의 센터백으로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며 시즌을 치르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은 필수다.

토트넘도 게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 미키 판더펜으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을 가지고 있지만, 로메로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주전과 백업 자원의 기량 차이도 크다. 게히는 이 격차를 줄이며 선수층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다.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 맷 로에 따르면, 현재까지 게히 영입에 앞서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다만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코나테라는 확고한 주전 라인이 존재해 게히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반면 토트넘의 주전 라인은 리버풀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스리백 전환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전 경쟁이 수월하다.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출전 시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히 영입을 두고 두 팀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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