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보석, 영덕] '생명의 골든타임 사수' 구조요원, 심정지 상태 중국인 관광객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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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골든타임 사수' 구조요원, 심정지 상태 중국인 관광객 생명 구해
영덕복지재단 요리교실, 예비·초보 아빠들 요리 뚝딱 큰 호응



[프라임경제] 영덕군이 배치한 해수욕장 구조요원이 신속한 대응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중국인 관광객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하저해수욕장에 설치된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국인 관광객 A씨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해수욕장에 배치된 수상인명구조요원 4명이 상황을 즉시 인지해 신속히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해당 구조요원들은 정확한 압박 속도와 깊이를 유지한 채 릴레이 방식으로 CPR을 시행했으며, 이러한 팀워크와 숙련된 응급 대응 덕분에 A씨는 점차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수상인명구조요원의 철저한 교육과 현장 대응능력이 빛을 발한 경우로, 영덕군은 관내 7개 지정해수욕장에 구조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응급처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하루 수만 명의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애용하고 있기에 구조요원들이 어떠한 사고에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인력 운영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복지재단 요리교실, 예비·초보 아빠들 요리 뚝딱 큰 호응
가사·육아 참여 유도해 아버지 역할 재발견 


영덕복지재단(이사장 김명용)이 예비·초보 아빠들의 가사와 육아 참여를 유도하고, 긍정적인 아버지 역할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요리 프로그램 '우리 아빠는 뚝딱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저출생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집밥', '캠핑', '파티' 등 테마별 요리를 아빠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상적인 메뉴부터 색다른 음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실습을 통해 배워가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수업을 마친 뒤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보는 과정에서 가족관계가 좋아지고 소통이 한층 깊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덕복지재단 김애희 팀장은 "요리를 매개로 아빠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발견하고 가족 깊숙이 스며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복지재단은 이달 중순부터 '정리·수납'을 주제로 한 '청소 뚝딱이' 특강도 추가로 운영하는 등 가족지원형 저출생 극복 대응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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