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긴급 금융지원 착수

[포인트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해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 공제계약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공제료 납입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긴급자금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연장이 최대 1년, 원리금 상환유예는 6개월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공제계약자 중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으며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새마을금고 고객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새마을금고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지원으로 일상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 여부 및 상세 내용은 가까운 새마을금고 방문 또는 새마을금고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