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면 차기 토트넘 주장 1순위, 재계약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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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차기 주장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로메로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1일 '토트넘은 2027년 이후에도 로메로가 클럽에 머물도록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로메로는 토트넘의 첫 재계약 제안을 이미 거절했다'면서도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를 너무 높게 책정했기 때문에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고 토트넘은 재계약과 함께 로메로를 묶어두려고 하고 있다. 로메로가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분명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0일 '손흥민이 계속 주장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과 관계없이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주장 중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로메로는 토트넘을 이끄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솔선수범하며 팀을 이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자신의 임기 동안 클럽에 머물 사람을 주장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19일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새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라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레딩전에서 주장을 맡을 것이다. 아직 주장은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주장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가운데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랭크셔와 부슈코비치가 연속골을 터트려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가디언은 19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작별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은 주장 손흥민의 잔류를 보장하지 않는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 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토트넘의 주요 선수가 여름이적 시장이 끝난 후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보장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역시 '프랭크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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