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정지지율] 5주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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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62.2%였고 부정평가는 32.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62.2%였고 부정평가는 32.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지속됐던 상승세를 멈추고 5주 만에 하락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주 연속 60%대를 나타냈다. 주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논란 심화, 내란특검의 압수수색 등 정치·사회적 불안 요인,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29.9%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P 낮아진 62.2%(매우 잘함 51.9%, 잘하는 편 10.3%)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3%P 높아진 32.3%(매우 잘못함 25.2%, 잘못하는 편 7.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5.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4.8%였고, 부정평가는 36.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8.1%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로 주저앉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8.0%였고, 부정평가는 35.8%였다.

연령대별로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4.2%였고, 부정평가는 35.4%를 나타냈다.

2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5.2%P에 불과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50.4%였고, 부정평가는 45.2%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7월 3주 차 주간동향
2025. 07. 21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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