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쐐기골 셀틱에 4골 차 대패…'페이스 따라가지 못했다' 뉴캐슬 수비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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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현준이 맹활약을 펼친 셀틱이 뉴캐슬을 대파했다.

셀틱은 19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셀틱의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셀틱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엥겔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셀틱은 전반 45분 케니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셀틱은 후반 7분 양현준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준은 팀 동료 마에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셀틱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30분 스케일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고 셀틱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셀틱이 뉴캐슬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뉴캐슬 수비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특히 영국 현지매체는 뉴캐슬 수비수 크라프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크로니클라이브 등은 '셀틱이 성공한 득점 중 2골은 크라프트가 책임져야 했던 위치에서 나왔다. 마에다를 상대로 고전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지만 셀틱 윙어들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셀틱의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셀틱TV를 통해 양현준의 득점 장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의 득점에 대해 "스포르팅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봤다. 현대 축구에서는 맨투맨 플레이가 많기 때문에 압박감을 잘 이겨내야 하고 볼을 잘 다루면서 끝까지 플레이해야 한다. 정말 훌륭한 플레이였다. 상대를 따돌리고 정말 좋은 골을 넣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양현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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