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7억5천만원 후원금 전달...전세사기 피해 지원

[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은 17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구조 지원을 목적으로 후원금 17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 상담과 법률구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93억원을 지원해 35만여 명의 법률 업무를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에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구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총 8734명에게 법률상담을 제공했고, 1203명에게는 실질적인 법률구조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도 전세사기특별법이 2년 연장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공적 역할 중 하나다”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법률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상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위한 고문변호사 제도를 운영하는 등 법률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