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업계 첫 여행업 진출…‘비아신세계’ 8월 론칭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자체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내달 5일 공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단순 여행 예약을 넘어 차별화된 고품격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신세계는 이날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티저를 공개했다.

비아신세계는 △북극 쇄빙선 탐험 △세계 모터스포츠 VIP 관람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떠나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 △국가유산청과 함께하는 국내 문화유산 여행 △노년 건강 전문가 정희원 박사와의 웰니스 여행 등 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2개 등급과 영감·신세계탐험·내면의균형·현지인처럼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하는 북극 탐사, 아부다비 모터스포츠 경기 VIP 라운지 이용 등 프리미엄 체험으로 구성된다.

모든 상품에는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와 맞춤형 어메니티, 자택~공항 간 고급 세단 이동, 공항 수속 지원 등 ‘풀 패키지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비아신세계 여행상품 구매 금액은 신세계 VIP 실적에 최대 100%까지 인정된다.

신세계는 이날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를 론칭하고, 앱에서는 매일 오전 9시 패션·잡화·식음 쿠폰과 추첨 이벤트를 제공하는 ‘트래블 캘린더’ 프로모션도 시작한다.

하나카드에서 처음 트래블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로 신세계백화점과 해외 이용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는 백화점 상품을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 신세계’도 내달 5일 선보인다.

SSG닷컴(쓱닷컴)의 전자결제·배송시스템을 해당 앱에 접목해 편리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에 포함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를 통해 고객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