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뚜렷한 실적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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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기존 그룹과 컴백과 신규 그룹 데뷔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뚜렷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18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3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분기 컴백 아티스트 부재로 앨범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2NE1 투어실적 성장과, 5월9일부터 2주간 중국 상해, 신천에서 베이비몬스터 팝업스토어 실적이 반영되며 공연과 MD(Merchandise) 실적은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MD 확대전략을 통해 MD매출이 분기 150억에서 250억원 규모까지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년차에 불과한 베이비몬스터 지식재산권(IP)은 최근 3개분기 MD매출이 블랙핑크의 직전 월드투어 기간 매출 규모(750억원)를 넘어선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블랙핑크 월드투어 MD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있고, 북미지역에선 스포츠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면서, 투어기간 MD매출은 분기 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데뷔도 주목했다.

하반기 중 △블랙핑크 월드투어(올 3분기~내년 상반기), 신보발매(올 4분기)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올 1분기~3분기), 팬콘서트(올 4분기), 신보발매(올 4분기), 2nd 월드투어(내년 상반기) △트레저 신보발매(올 3분기) 등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베이비몬스터와 블랙핑크의 공연·MD 매출이 전사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026년 하반기부터 신규 보이그룹·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는 만큼 활동주기가 경쟁사 대비 길어 받았던 할인요인을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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