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사고 쳤다!…세금 미납 차량 이용해 훈련장 출근→"벌금 내지 않을 때 형사사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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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 명단에 오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사고를 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한 선수가 세금이 미납된 차를 타고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정부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됐다"며 "해당 선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향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이적이 유력한 선수 그룹에 속하며 1군과는 별도로 훈련을 받는 일정이었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이 훈련장을 떠난 뒤에 훈련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여름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가르나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르나초가 타고 온 차량이 세금 미납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정부의 차량 정기검사(MOT) 등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차량은 2024년 10월 1일까지 세금을 내야 했지만, 아직 납부되지 않은 상태다"며 "영국 법에 따르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도로에 주차되거나 운행되는 차량은 반드시 세금과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차고에 보관되며 운행되지 않을 때는 세금 납부 의무가 없지만, 가르나초의 경우는 명백히 도로에서 운행된 사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영국 왕립자동차클럽(RAC)에 따르면, 세금 미납 차량을 도로에서 운전할 경우, 차량을 ‘운행 중단(SORN)’ 상태로 등록하지 않았다면, 벌금으로는 체납 세금의 1.5배와 함께 30파운드(약 5만 6000원)의 합의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만약 이 금액을 내지 않을 경우, 형사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안판사 법원에서 최대 1000파운드(약 190만 원) 혹은 체납 세금의 5배 중 더 큰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나초는 현재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막판 후벵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그는 강한 불만을 품었다. 아모림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앞두고 "널 데려갈 팀이 나타나길 기도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티렐 말라시아와 함께 방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모림 감독은 5명의 선수를 1군 훈련에서 배제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가르나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 이적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그러나 그는 PL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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